5/05/2015

Proposal

큰 딸아이가 이 사진을 문자로 보내왔다. 방금 그 친구로 부터 청혼을 받았노라고.

오늘이 교제시작 2주년이고, 저녁을 먹자고 딸을 데리고 간 곳이 교제 시작하는 날 갔던 식당이었다고,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결혼해 줄 수 있겠냐고 물으며 반지를 내놓았다는 떨림과 흥분이 채 가지시 않은 딸아이의 목소리.

그래 평생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결혼식을 잘 준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엄마아빠도 너무 행복하고 기쁘구나. 사랑한다, 딸아.

4 comments:

  1. 축하드립니다^^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이런 마음이셨겠지요.

    ReplyDelete
    Replies
    1. 감사합니다. 맞아요, 부모마음은 모두 같지요. ^^
      육아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들려주셔서 고마와요. 저도 이제 결혼하게 되는 딸아이가 언제나 손주를 안겨주나 은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ㅎ

      Delete
  2. I just saw this for the first time!! I love you!!

    ReplyDelete
    Replies
    1. Oh, yes! This is one of very important moments of our lives! Definitely need to be recorded somewhere.

      Delete

반갑습니다!

댓글을 남기시려면 작성자 선택 시 Google계정등으로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시면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Hi!
If you would like to leave a comment, please log in with your Google, WordPress, or AIM accounts. If you don't have one, please choose the option '이름/URL', then put your name or nickname in '회사명' leaving 'URL'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