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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2024

Supermoon 2024

 어제가 이지역에서 수퍼문을 볼수 있는 날이라고 해서 몇장 남겼다. 다행히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밤이었고. 아니 구름이 옆으로 조금 지나면서 달과 함께 찍히는게 더 나을뻔했나?


손녀가 달을 좋아해 하나를 골라 프레임에 넣어주기로 아내와 이야기를 나눴다. 원래 달을 밤에 찍으면 바로 아래사진과 같이 회색이 도는데 아내가 달은 우리눈으로 볼때 노란색이니 그렇게 해 달라고 해서 노란색 tint를 넣은 사진이 두번째 사진. 마지막사진은 배경에 나뭇잎이 조금 나오게 해 봤는데 글쎄...







7/24/2024

Canadian Rocky

5박6일 일정으로 Banff national park, Jasper national park 등이 있는 캐나다서부를 다녀왔다. 오가며 너댓시간의 비행과 하루 5-6시간의 버스탑승이 쉽진 않았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에 푹 잠겨서 지냈던 여행.

Lake Louis(맨앞의 까만돌 윗부분을 제외한 모든 돌들이 물속에 잠겨있음)
Canon R5 with RF15-35mm at 15mm, f13, 3.2secs, ISO100

Banff 마을 높은 곳에서 새벽 5시경 바라본 타운전경
Canon R5 with RF15-35mm at 25mm, f11, 2.3secs, ISO100

Emerald lake
Canon R5 with RF15-35mm at 24mm, f13, 1.3secs, ISO100


Moraine lake는 사진을 찍을 시간이 부족해 고프로 비디오클립으로만. 물색깔은 제일 환상적이었음


후기: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감기기운이 있어 병원에 가보니 코비드양성이더라는..









4/23/2024

보기드문 방문객

 뒷마당에 나와 앉아서 다녀가는 친구들을 지켜본 지 두달이 넘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방문해주신 세 분


Goldfinch

Goldfinch

Rose-breasted Grosbeak

Red-shouldered Hawk


4/13/2024

방문객 비디오

 안하던 비디오를 찍어봤는데 렌즈에 image stablilzer 가 없어 많이 후진 그림이 나왔다.




6/27/2013

자연에서 보는 예술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

한국에서 이곳 리치몬드로 오신 이후로 내내 잔디밭에 난 잡초뽑기, 집안 바닥쓸기, 설거지, 벽의 얼룩지우기 등으로 조금도 쉬지 않고 움직이신다. 우리 내외에겐 추억이 아니라 이곳에 오셔서 허리가 휘게 일만 하다 신경통만 얻어 가셨단 기억만 남을까 걱정일 정도.

그런 장모님께서 오늘은 집 마당에 있는 나무밑에 새둥지가 떨어져 있다고 가져다 주셨는데 한참을 들여다 보며 많이 놀랐다. 엄마아빠 새들이 둥지를 만들때 지켜 본 것도 아니고 무슨 건축학강의를 들은 것도 아닐텐데 만들어 놓은 걸 보니 예술이 따로 없다. 이 종의 새는 늘 이 모양의 둥지를 만들테니 그것 또한 경이롭고.

우리 사람은 물론 벌레부터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본능이라는 걸 심어 주신 그 분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랐던 순간. 


진흙으로 사발모양의 완벽한 그릇을 만든 후 안팍으로 짚을 모아다 붙였다.


뒤집은 모습 - 굵은 나무가지가 정가운데를 지나면서 진흙으로 단단하게 부착되도록 바닥모양을 만든 후 그 위에 집을 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