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블로거이신 kim clare님 블로그(http://gomnyecharm.blogspot.com/2014/01/carrot-biscotti.html)에서 본 비스코티를 내친 김에 어젯밤 만들어봤다. 역시 난생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매우 조심스럽게.
재료나 만드는 과정은 그 곳에 다 나와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약간 다르게 했다면:
1. 우리집에 쥬서가 없어서 당근을 쥬서로 짜서 남은 건데기인 당근휴레가 없으니 날 당근을 그냥 강판에 갈아 가루를 만들어 넣었고(블로그주인장께서 경고하신대로 믹서에 갈면 죽이 되겠기에)
2. 설탕을 넣지 않고 대신 건포도/건블루베리/건크랜베리등 단 요소들을 듬뿍 넣어 당도를 조금 높였고
3. 북미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비스코티를 만들때 비스코티 특유의 독특한 향을 내기위해 첨가하는 Anise extract를 1 TBSP넣었고
4. 은은한 레몬과 라임향이 나도록 두 녀석들의 Peel을 넉넉하게 섞어 넣었다.
그랬더니...홍차를 곁들여 맛을 본 식구들이 난리도 아니다. ㅎ ㅎ 왕초보의 비스코티만들기 성공!
와...대박 '-'b 제가 만들어서 올린것 보다 더 성공적으로 보이는데요??!! 저도 다음에 레몬필을 넣어야겠어요!!! 이건 왕초보의 실력이 절대 아닌데 OTL 갑자기 제 실력이 부끄러워지네요 ㅎㅎㅎㅎㅎ 가족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ㅎ
ReplyDeleteㅋ ㅋ 제가 kim clare님 블로그에서 많이 배워옵니다. 이것도 제가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하나 추가되었으니 감사하구요. ^^
Delete'OTL'이 뭔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Urban dictionary에도 나와있는 한국토종 이모티콘이네요. 재미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