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2011

아름다운 나비의 날개

어디선가 읽은 차인태 아나운서의 인터뷰중에 이런 말이 있었는데 참 공감이 갔다.

"연습벌레만이 아름다운 나비의 날개를 가질 자격이 있다."

그 분은 3분짜리 방송을 위해 수백번을 연습했다고 한다.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준비했다는 소린데, 그와는 반대로 보통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미리 계획하고 연습할 기회가 없이 그냥 지나가면서 실시간으로 겪게 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이야기했던 것 같은 미리 예정되어 있고 준비해야 되는 상황은 그런 정신(연습벌레...)으로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유익하리라.

직장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요즘엔 프리젠테이션이 요구되는 일이 꽤나 잦다. 나의 과거경험으로 인해 준비하는 분들께 믹서를 통해 전체 음향시스템으로 나가는 소리, 온라인 동영상의 끊어짐 여부 등을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몇 번 리허설을 해 보면서 확인해 보라고 조심스럽게 권면을 하면 대부분 "너나 잘하세요"하는 표정으로 무시하는 경향. 그러곤 청중이 가득찬 실제상황에서 백이면 백 문제에 부딪쳐 낭패를 보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봐 왔는데 차인태씨의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생각이 났다.

2 comments:

  1. What a coincidence! I used the same photo for my lecture Tuesday, as the topic was 'metamorphosis'. ^^

    ReplyDelete
  2. damselfly님,
    그것도 묘한 우연이네요.
    'metamorphosis'갖고 강의를 하셨다면 그럼 Biology쪽 교수님이실 가능성이 제일 크네요? 물론 다른 의학분야나 문학에 이르기까지 그 가능성은 있는 것이겠지만...

    ReplyDelete

반갑습니다!

댓글을 남기시려면 작성자 선택 시 Google계정등으로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시면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Hi!
If you would like to leave a comment, please log in with your Google, WordPress, or AIM accounts. If you don't have one, please choose the option '이름/URL', then put your name or nickname in '회사명' leaving 'URL'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