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2011

Few thoughts

하나.
신경숙작가의 "Please look after mom"이 발간되기도 전에 출판사가 이미 2쇄에 들어갔다고 하고 미국언론에서 굉장한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4월5일 발간된다고 해서 우리 큰 딸과 미국내 조카들에게 도착하도록 amazon(하단에 서평이 있음)에 한 권씩 배달주문을 했는데 4월 8일 경이나 받아보게 된다고 하네. 모두들 읽어보고 너희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너희들 어미와 부모세대를 헤아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빨리 읽어보고 싶은데 따로 우리내외가 볼 카피를 하나 더 사자니 낭비인 것 같고, 천상 우리 딸이 먼저 읽어야 나와 아내에게 순서가 돌아올텐데...

둘.
두 인격체의 꽤나 심각해 보이는 대화장면...




셋.
세째가 입학허가가 난 학교들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더니 만일 입학허가통지가 오더라도 안 가겠다던 제 언니학교를 선택했다. 비즈니스스쿨을 가고 싶어하는데 이 햑교의 순위가 항상 전국 15위 내에 머물고 원래 가고 싶어하던 학교는 50위 밖에 있는 걸 알고 난 후 다. 아내와 난 일절 입다물고 본인의 의사에 맡겼었으니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는 무죄. ^^

10 comments:

  1.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가 한국 신문기사에 보도된 것처럼 정말 인기가 있나 보군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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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리 한국사람의 정서를 영어로 옮겨놓고 나면 미국사람들이 공감하기가 쉽진않을텐데 이 책은 이곳사람들의 심금에 깊숙히 와닿는 절절함이 느껴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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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번째 저 동영상은 오늘 아침 문화방송 뉴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더군요. ^^
    표정을 보면 잘 소통하는 것 같은데, 다 알아듣고 이해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첫번째 이야기도 오늘 뉴스에서 화제가 되었답니다. 갑자기 읽어보고 싶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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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zizukabi님,
    제겐 왼쪽의 아기가 좀 더 적극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듯 하고(엄마에게 배웠는지 말끝을 올리는 의문문을 자주 사용하지요? ^^), 다른 아기는 자꾸 관계없는 모션으로 분위기를 산만하게 만들어 회피하려는 듯 보이네요. ㅎ ㅎ

    한국작가들의 글들이 영어권에서 자라나고 영문학을 전공한 2,3세들에 의해 영어권 정서를 잘 반영해 번역된다면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재조명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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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엄마를 부탁해"를 작년 가을즈음엔가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도 한참동안, 사실은 요즘도 문득 문득 그 책 내용이 떠오르곤 합니다. 이곳으로 출장 왔던 전 회사 친구한테 배달 부탁해서 읽었는데, 오랜만에 괜찮은 소설 하나 건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 내용상 번역한 후에 이 곳 사람들의 심금에 와닿는 건 쉽지 않을 듯 한데... 이 곳에서도 반응이 좋은가 보네요.

    아래 영상은 어젯 밤에 울 색시가 보여던데, 한참 깔깔거리며 봤습니다. 정말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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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Black and Berry님,
    벌써 읽으셨군요. 전 한국에서 이미 나온 책이라는 건 몰랐고 이곳 언론에서 갑자기 회자되기 시작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번역자가 워낙 뛰어난 분 이셨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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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흠. 엄마를 부탁해(한국어본)가 저한테 있긴한데 빌려드릴까요? 제가 책욕심이 좀 있어서요.ㅎㅎ.한국어 책을 좋아하신다면 전라도닷컴이라는 잡지는 과월호를 드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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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ittletree님,
    아니, 그런 offer를...?!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남을 책을 빌려보면 늘 잃어버리는 못된 습관이 있어서... 괜히 책 잃어 버리고 블로그친구 하나 잃을까봐 아쉽지만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그럼 님의 블로그에다 서평/독후감이라도 올려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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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교회 도서부 팀장으로 일한 관계로 새책을 일년에 $2000 여불어치씩 구입했던 터라 신간은 언제나 먼저 볼수 있는 특권이 있었죠. ^^ 그덕에 "엄마를 부탁해"를 나온지 얼마 안되아 사서 읽었는데 무척 빨리 읽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꽤 공감이 되었던 줄거리라 그랬던것 같은데 영어로도 이젠 출간이 되는군요. 기회가 되면 영어책을 하나 사서 읽어 보고 딸에게 주어야 하겠네요.

    두번째 동영상은 어제 뉴스에서 잠깐보고 남편과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둘은 꽤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듯. ^^

    따님 본인이 결정했다니 행복하겠죠~ 이제 열심히 등록금만 되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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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샛별 님,
    ㅋ 저도 그럼 저희 교회 도서팀장을 자원해야 할까 보네요. 그런 '엄청난' 이득이 숨어 있는걸 모랐다니... ^^

    앞으로 동시에 두 녀석 등록금걱정을 해야 한다니 뒷목이 조금 땅겨오는 듯 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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