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2010

What is your wish, my dear?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http://livluvlun.blogspot.com/2009/12/blog-post.html 처럼 하나님이 나에게 “네 소원을 말해보렴.” 하시면 뭐라고 대답을 할 까 생각해 본다.

“복권당첨” 이게 제일 먼저 떠 오른다. 하여간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그것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 우선 집, 차 3대 등으로 융자한 빚 갚고, 아이들 학비, 시집장가가는 것 해결하고, 큰 덩어리 떼어 누이 돕고, 일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학교를 힘들게 다녀야 하는 조카가 일 관두고 풀타임으로 다니면서 생활 할 수 있게 하고, 당장 교회건축 시작하고 마칠 수 있도록 건축비용전액 헌금하고, 힘든 교인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 돈(?) 10만불씩이라도 드리고, 신학교 다니느라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차 한 대로 불편하게 생활하는 전도사님내외 소형차라도 한 대 사드리고 개스비 드려서 신나게 중고등부 아이들 싣고 다니실 수 있도록 하고, 수년 전 보내드렸던 알라스카크루즈가 그렇게 좋으셨었다고 아직도 이야기하시는 부모님 다시 크루즈 보내드리고, 아직 아이들 데리고 가지 못한 디즈니월드에 가 보고…

생각만 해도 신난다. 그런데... 7-11같은 가게에서 커피를 사느라 줄 서 있을 때 본 기억은…하고 있는 행색을 봐선 자신의 주급 반 정도 되어 보이는 액수의 복권을 사는 사람들… 힘들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로 보이더라는…그래서 복권국에서 몇 백만불을 써가며 좋은 사회사업을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생각있는 사람들은 복권이 저소득층사람들을 파멸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목소리들을 높이는 모양이다. 사는 게 힘이 드니까 혹시나 살 길이 있을 까 사게되고, 그렇게 해서 액수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니까 더 혹해서 그 날 가족의 끼니를 해결해야 할 돈까지 추가로 내서 사게 되고…차라리 배운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은 확률을 꼬치 꼬치 따져보고 나서는 복권을 사겠다고 덤비지 않는 약음이라도 있다. 또 그렇게 안해도 먹고 사는데는 아쉬움이 없기도 하겠고. 그래서 그 일에 가담해서 액수를 올리는 일은 차마 하지도 못하겠고 하나님도 “얘, 복권말고 딴 건 없니?” 하실 것 같다. ㅡㅜ

그럼 뭐라고 여쭐까? 아무리 배부르고 등따습다고 해도 건강, 장수, 사랑 등 의 결핍은 얼마든지 사람을 불행하게 할 수 있고 치명적이다. 그런 것을 구할까?

이스라엘의 지혜자었던 솔로몬왕이 구했던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제일 튼실해 보이는  요즘이다.


역대하 1:11-12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소원이 그것이구나. 부와 재물과 영화를 달라고 하지 않고, 너를 미워하는 자들의 목숨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래 살도록 해 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직 내가 너를 왕으로 삼아 맡긴 내 백성을 다스릴,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하니, 내가 지혜와 지식을 너에게 줄 뿐만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화도 주겠다. 이런 왕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네 뒤에도 다시 없을 것이다."

2 comments:

  1. '복권당첨'되서 하고싶은 일들이 개인의 탐욕과는 거리가 먼 타인을 위한 것들이네요.
    그러한 목적의 바램이라면 백번을 들어줘도 헛되지 않을 뿐더러 여러 사람들이 행복해질텐데..
    하나님! 이런 분들을 도와 주신다면 하나님의 수고가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요??^^ (혹시, 이미 '지혜'를 주셨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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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기돗빨 의지해서 한 장 사 볼까요? ^^ 정말 이미 지혜를 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하기 전에 주시는 분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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