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막내녀석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아내에게 물어본다. “엄마, 오늘 아침은 뭘 먹을거야?” 학교 갔다온 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오늘 저녁은 뭐먹어?”.
이 아이에겐 현재 하루 세끼라는 개념이 없다. 그저 출출하면 뒤져서 먹고 차려내어 주면 먹는다. 방금 수저를 놨는데 5분도 채 안돼 냉장고를 뒤적이는 것을 보고 "너 방금 먹지 않았니?" 하면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배고파서" 한다. 그리곤 먹은 것을 모두 위로 늘어나는데 사용한다. 몇 달 마다 벽에 붙여놓은 자를 이용해 키를 재고 벽에 표시를 해 놓는데 잴 때 마다 1인치정도 늘어나고 있다.그래 이제는 제 엄마를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이야기한다.
이 아이에겐 현재 하루 세끼라는 개념이 없다. 그저 출출하면 뒤져서 먹고 차려내어 주면 먹는다. 방금 수저를 놨는데 5분도 채 안돼 냉장고를 뒤적이는 것을 보고 "너 방금 먹지 않았니?" 하면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배고파서" 한다. 그리곤 먹은 것을 모두 위로 늘어나는데 사용한다. 몇 달 마다 벽에 붙여놓은 자를 이용해 키를 재고 벽에 표시를 해 놓는데 잴 때 마다 1인치정도 늘어나고 있다.그래 이제는 제 엄마를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이야기한다.
오늘 아침엔 아내가 킥킥대면서 이야기 해 준다. 어제 그 녀석이 아내에게 “엄마, 내일 저녁은 뭘 먹게 되는거야?” 했단다. 이제는 하루를 더 멀리 내다보고 묻는다는...ㅋ ㅋ. 왜냐고 물으니 참고 바라보는 게 있어야 그것에 희망을 두고 지낼 수 있다고 하더란다. 그래 그런 희망이라도 있는게 아예 없는 것 보다는 났지, 그렇구 말구. 건강하게 잘 자라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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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만할 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살도 안찌고 너무 좋을 때죠.
ReplyDelete몸이 자라나는 만큼 철도 좀 들어가야 할텐데요...
ReplyDelete아드님을 보니 꼭 저의 아들이 그랬던것이 생각납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다고 의젓해진 모습을 보면 대견하답니다. 아마도 아드님도 그렇게 대견한 모습의 청년이 되겠지요.
ReplyDelete아이들보면서 감사가 넘치는 삶, 장로님의 가정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늘 그렇게 행복하시고 승리하세요
저도 그런 대견한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늘 축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ReplyDeletepeter really is a growing boy! i'm afraid that when i come back in mid-may, he will be a giant!!!!
ReplyDeleteI bet he will be. He's still growing taller right at this moment!
ReplyDeleteComment 고맙습니다.
ReplyDeleteI enjoy reading your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