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서 1:6 의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나님을 거부/배반하거나, 우상을 섬기거나, 아니면 살인죄처럼 무슨 큰 죄를 진 거라면 모를까 그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았다고 해서 다른 큰 죄들과 동일하게 취급하신다...
요즘의 내 모습인 것 같아 더 충격이었다. 매일 아침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나아가지 않으면 무슨 큰 일이 날 것처럼 그러더니 이젠 이런 저런 어려운 일들과 여러가지 주변상황이 좀 그렇다는 핑계가 늘어 지금은 아예 언제 그런 적이 있었느냐는 듯이 담을 쌓고 지내는데 차라리 그게 편하다. 하루에 한 두장 읽는 알량한 성경읽기도 힘에 겨워 성경보다는 온라인 뉴스로 손이 먼저 가게 된다. 그럴 때 마다 마음속에서 "말씀 읽는 것에 먼저 시간을 드리고 나서 다른 일을 해도 해야 한단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손과 마음이 다른 것으로 가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떻게 해야 오던 길로 되돌아 가서 길바닥에 떨어 뜨리고 온 그 생활을, 그 뜨거웠던 마음을 되찾아 올 수 있는지... 도와 주심을 기다린다. 내 결심만으로는 버거워서.
헉! 언제부터 블로그를.
ReplyDelete허접하지만^^ 자주 방문하겠다.
근데 profile선택을 뭘 해야할지 몰라
일단 anonymous로했다.
저 밑에 wife에 대한 사랑이야기에 댓글하나 달았다.
참, 내가 누군지 알려나?
Two leg이 아니라 Two wheel이다.
좋은 블로그 만들어가길 바란다.^^
친구야.
ReplyDelete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화 한 통이면 될 텐데 이렇게 온 세계를 멀리 돌고 돌아 몇 마디 나누게 되는구만. 들러줘서 고맙고. 네 말대로 허접하지만 이제 남은 손가락을 세는 mode로 접어든 나이라 이렇게라도 뭘 남기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기분이니 이해해라.
장로님,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 이런 블로그까지 만드셨는지 ^^ 좋은 글 잘 읽었구요.종종 들르도록 할께요. 늘 승리하시는 하루되시길 빌께요!
ReplyDelete덕우씨, 일이 힘들지 않은지요? 저희 아버님교통사고건으로 계속 만나게 되는 변호사를 보니 밤 7-8시까지 사무실에서 일을 하더라고요. 어떨때는 한밤중에 집까지 쫓아 오기도 하고. 그래서 의사, 변호사들이 운동들을 열심히하는 모양입니다. 기초체력이 있어야... 열심히 잘 드시고 운동도 하세요. 날이 따뜻해 지면 토요 새벽기도후 테니스 다시 시작하는 것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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