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2013

가족이 함께 쓰는 블로그

아내와 아이들 셋 모두에게 이 블로그의 공동author/writer가 되어 달라는  초대장을 이멜로 보냈다. 지금까지 초대를 받아들이고 포스팅을 시작한 건 둘째 하나지만 앞으로 더 합류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고.

한국부모건 미국부모건 다른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내외와 아이들과의 대화가 다른 가정보다는 많다는 걸 가끔 느낀다. 이성에 관한 고민까지도 엄마아빠에게 내어 놓고 상담을 하곤 하는데 그런 아이들이 참 고맙다. 그런데 그런 표면상의 이야기까지는 접근이 가능한데 그 너머는 역부족이다. 우리 아이들이 사물과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어떤 사고를 하는지 더 알아가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욕심이 한가지 이유이지 싶다. 물론 만천하에 공개되는 글에 과연 얼마나 생각을 담을 수 있을까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에는 의문이 있고 분명 한계가 있을거라는 생각이지만 일단 시작은 했다.

10 comments:

  1.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어떤 일에도 상처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내보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blogspot을 쓰고 있지만 공동저자의 경우 해당 저자를 자동 표시해주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글을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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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가 아니라 아래에 저자가 표시되는군요^^
      추신: 따님 글이 바로 내려갔던데, 불쾌하셨던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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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그런건 전혀 아니고, 본인이 자신의 글에 갑자기 자신이 없어져 바로 내렸다고 하네요. 후에 딸 키우시게 되면 이해하게 되실 것 같군요. 딸들은 사내녀석보다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좀 심하답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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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러셨군요. 그럼 올리셨을때 나중에 읽어보려고 본문을 다운로드받아놓았는데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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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출근하면서 휴대전화로 보니, 따님의 글도 올라와 있었거 한 번은 읽었는데 다시 보려고 읽은 않은 것을 해두었는데, 이 블로그에 들어와서 보니 그 글이 보이지 않네요. :)
    가족과 함께 블로그를 하신다니 부럽네요. 앞으로 좋은 글을 더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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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가족들과의 블로깅,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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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 전에도 좋은 블로그였는데... 가족분들과 함께 하며 한단계 더 따뜻한 블로그가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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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워낙 shy한 가족들이라 언제 글이 올라올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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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참 좋아 보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블로그 가꿔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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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렇게 응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가족들의 글이 보태져서 좀 다양하게 변화해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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