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2011

Many apologies

먼저 사과드립니다.

지난 며칠 사이 저희 어머니께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아 지시는 바람에 제가 좀 긴장하고 병상을 지키기로 작정을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좀 모자라는 지... 온통 신경을 집중해야 할 분은 옆에 계신데 노트북이나 두드리고 앉아서 제 블로그에 자꾸 손이 가는 자신을 발견(아시다시피 중독성이 좀 있지요)하곤 화가 막 났더랬습니다.

그래서 아예 제 자신도 열어볼 수 없도록 오프라인으로 해 놓았었는데 늘 들려주시던 이웃블로거들께서 접속이 안 되는 것을 보시곤(아마 초대된 블로거만 접속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나왔었던 듯 합니다)  여러 이웃들이 제게 이메일을 보내 조심스럽게 문의를 해 오셨어요. 해서 지금은 접속가능하게 다시 온라인으로 돌려 놓았지만.

이 허접한 블로그에 들려 주시는 것만 해도 황송한 일인데 제가 어찌 감히 방문자를 선별해서 들이겠습니까? 단지 지금의 어려운 시간들이 지나고 다시 평온한 시간이 찾아오게 되면... 방문해 주시는 분들 과의 정겨운 교류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을 뿐 입니다.

부디 사랑으로 이해해 주시고, 다시 온라인으로 뵙게 될 때 까지 온 가족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Oldman 드림

24 comments:

  1.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듯합니다.
    어머니의 병 간호도 그렇고... 자신과의 타협도 그렇고요. 그래도 내일이면 또 좋은일도 많이 기다리고있습니다.
    그게 우리네들이 살아가는 길이니까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ReplyDelete
  2. 저도 접속이 안되는 걸 어제 확인했었는데, 리스트 아웃됐다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어머님과 아버님 건강이 안좋으시다 하더니 갑작스레 안좋은 일이 생긴 건가 싶었습니다.

    일단은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부디 잘 보살펴 드리시고, 두분 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ReplyDelete
  3. 며칠전에 저도 잠시 들럿었는데 초대친구만 가능하다고 해서 서운한 마음을 뒤로하고 나왔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ReplyDelete
  4. 저도 자꾸 접속이 안되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걱정했습니다. 간호 잘 하시고 힘내세요. 기도할께요~

    ReplyDelete
  5. 지금은 어떠신지요? 오랫만에 들렸더니....
    오랫동안 들리지 않았더니, 열외로 밀렸다 보다 싶었읍니다만....얕은 저의 생각이었음을 보면서, 부끄럽습니다. 자식은 그게 아니였는데.

    또 들리겠읍니다. 감사.

    ReplyDelete
  6. 부디 좋아지시길 기도하겠읍니다.
    누구나 힘들고 안좋은일도 생기지만 이럴때일수록 본인건강도 잘챙기시고 힘내시면 좋은 결과가 올겁니다 힘내세요....

    ReplyDelete
  7. 죄송합니다.
    어머님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텐데, 도리어 제가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Black and Berry"님처럼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했었네요. 아무쪼록 어머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힘 내십시요.

    ReplyDelete
  8. 많이 힘드실 것 같군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반갑고 따뜻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빕니다.

    ReplyDelete
  9. 좋은것으로 만족케하실 그분을 기억합니다.
    힘내세요.

    ReplyDelete
  10. 고생많으십니다.어머님의 쾌유와 oldman님의 건강도 함께 기원할께요. 힘내세요. 홧팅!!

    ReplyDelete
  11. 안녕하세요.저 살아 있습니다.^^ 제가 다른거에 집중하면 거기에만 몰두를 해서 요 몇달간 블로그에도 들어오지 못했네요. 글을 보니 어머니때문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ReplyDelete
  12. 모든일이 잘 풀려서 안정적인 포스팅(?) 다시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요~

    ReplyDelete
  13. Bob Rhee님,
    지혜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런저런 좋은 일들도 생기니 훨씬 밝은 마음으로 지낼 수 있네요.

    ReplyDelete
  14. Black and Berry님,
    예, 그렇게 안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워낙 연세가 있으셔서 완전회복은 기대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도 덕분에 이젠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병간을 받으실 수 있게되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ReplyDelete
  15. 궁시렁님,
    그러셨었군요. 쾌유를 빌어 주셔서 걱정했던 증상들이 말끔하게 치료된 것 같습니다. :-)

    ReplyDelete
  16. ★Sun Ju Joyce Kim★님,
    기도의 능력을 믿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힘이 나네요!

    ReplyDelete
  17. Paul님,
    잠시나마 언짢은 마음이 드시게 해 드린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게 더 자주 들려주세요. ㅎ ㅎ

    ReplyDelete
  18. 柳吾錫님,
    비쩍 말라가야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텐데...전 도리어 몸이 불어나고 있는 중이니 고민입니다. 꼭 무슨 불효자의 증거인 것 처럼. ㅋ ㅋ 기도 감사드리고요.

    ReplyDelete
  19. tommy, shin님,
    아, 아닙니다. 제가 죄송하지요.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시간이 나는대로 님블로그에 마실을 가도록 하지요.

    ReplyDelete
  20. 조현종님,
    기억하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ReplyDelete
  21. Joa님,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색을 하지 못하는 가장으로서의 입장이었지요. 다시 뵈니 반갑군요. 고마워요.

    ReplyDelete
  22. littletree님,
    그리 힘 주시니 정말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전 너무 건강해서 죄송할 정도입니다. 흑... :-D

    ReplyDelete
  23. Benny PARK님,
    ㅋ ㅋ 살아계시네요?
    들려주시니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교통이 있게되길 빕니다. 홧팅!

    ReplyDelete
  24. imbackpacker님,
    어머니가 귀가하심으로 말씀하신대로 제가 안정을 찾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틈나는 대로 긁적여 놨던 생각들을 다시 올리기 시작하려 합니다. 그만큼 저희가족의 기록으로서 이 블로그가 제겐 소중하답니다. ^^

    ReplyDelete

반갑습니다!

댓글을 남기시려면 작성자 선택 시 Google계정등으로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시면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Hi!
If you would like to leave a comment, please log in with your Google, WordPress, or AIM accounts. If you don't have one, please choose the option '이름/URL', then put your name or nickname in '회사명' leaving 'URL'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