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2010

21st Birthday

며칠 있으면 큰 딸 아이의 21번 째 생일. 세상에 나와 첫 호흡을 위해 "응애"하고 일성을 터뜨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다 커서 시집가도 될 처녀가 됐다(결혼때 아내가 21살 이었으니 그것에 근거하여 ㅎ). 다른 두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참 예쁘게 잘 커줬다. 부모라고 이름만 부모지 뭐 제대로 해 준 것도 없는데... 맏이라고 늘 엄마아빠를 챙겨주려고 하고 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전화해 확인도 할 줄 아니 우리 부모들 보다 나은 셈.

한국에서 60, 70세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듯 미국에서 나서 자란 아이들은 여느 미국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생일이 있다. 16세와 21세가 그것.

16세엔 운전면허를 딸 수 있는 법적인 자격, 21세에는 술을 사거나 마실 수 있는 자격이 생기기 때문이다. 담배를 정식으로 사고 필 수 있는 18세도 있긴 한데 이젠 금연이 거의 상식으로 통하는 세상이라 별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지는 않고.

이제까지 주위 아이들을 보거나 부모들의 경험을 듣고 나름대로 생각하는 건 아이들 술마시는 유형이 대체로 두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고등학교때 부터 여기저기 파티를 쫓아 다니며 몰래 술을 마시는 그룹. 이 아이들은 21세가 되어도 뭐 크게 달라진 것이 없으니 음주도 나름 조절하며 마시는 듯. 두 번 째는 부모의 깐깐한 관찰아래서 금단의 열매로 여겨졌던 술을 전혀 접해보지 못하다가 대학을 가고 21세가 되면서 부모도 옆에 없겠다 성인이기도 하겠다 해서 걷잡을수 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그룹. 마지막으로 누가 뭐래도 아예 안 마시는 그룹. 문제는 두번째 그룹에 속한 아이들. 고등학교다니며 집에 있을 때는 술을 입에 대지도 않고 지내던 아이가 대학에 가서는  갑작스런 과음으로 죽기도 하고, 알콜중독을 겸한 party animal이 되어버렸다고 한탄을 하는 부모들을 가끔 보면서 나름 걱정을 하곤 했다.

난제다. 그렇다고 밖으로 나다니면서 음지에서 몰래 마시는 걸 방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지난 10여년 간 우리 집에서 해 온 건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같은 명절에 식구들이 모여 저녁을 하게 되면 와인을 국민학생이건 고등학생이건 한 두 모금 정도 잔에 따라 앞에 놓고 마셔보게 하는 것. 숨어서 말고 어른들 앞에서 떳떳하게 마시라는 거다. 물론 아이들이 많이 어릴때는 맛이 없어 “퇘”하고 마시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쯤 되니 자기들이 책에서 읽은 대로 잔을 휘둘려서 냄새도 이리저리 맡아보고 혀를 굴려 입안에서 음미를 해 보려는 등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난 우리 아이들이 신앙인 이기에 수도원의 사제처럼 일평생 금욕생활만 하면서 사는 걸 원치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앉아 향기좋은 와인도 몇 잔 마실 줄 알고, 직장사람들과 하는 회식에서 폭주는 아니더라도 마지 못해 한 잔 정도는 받아줄 수 있고, 앞으로 자기 자손들이 생기면 손자손녀 모두 모였을 때 좋은 일을 축하하는 건배를 propose할 정도로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같은 신앙인의 눈으로 볼 때 “뭔 교회장로라는 작자가 국민학생자녀들을 앉혀놓고 술을 먹인데?” 할 지도 모르겠는데 이 이야기를 대함으로 시험드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아이가 집에 있으면 저녁상이라도 정성스럽게 차려 줬을 건데 멀리 학교에 있으니 마음이 안되어 뭘 좀 보내자고 아내와 이야기했다. 온 가족이 사인한 카드와 함께 쵸콜렛 몇 가지, 와인 두 병(하나는 질좋은 캐나다산 icewine중 하나고 다른 하나도 역시 디저트와인 중 에서 골랐다. 디저트라는 말 그대로 벌컥벌컥 마실 수 없는 매우 단 종류의 와인이기에 저녁식사후 같이 사는 친구들과 사탕이나 케잌 혹은 과일 대신 한모금씩 나눠 마실 수 있는)을 잘 포장해 상자에 담아 보냈는데 미국에서 21세 생일선물로 와인만큼 상징적인 선물이 더 있겠나 싶어서였다. 사랑한다, 딸아!

34 comments:

  1. Oldman 님 이시라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사랑을 따님을 기르셨을것 같고
    그렇다면 따님이 어지러운 요즘 세상에서도 술 문제를 스스로 잘 조절하리라 생각합니다.

    전 좀 일찍 술 담배를 하게 되었었는데. 그만큼 담배도 일찍 끊고 술도 적당히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절 이끈 곳에는

    부모님께서 주신 꾸준한 사랑과
    백마디 잔소리보다 무거운 저에대한 믿음이 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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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blivion님은 일찍 컨트롤을 하기 시작하셨군요. 그래요, 저도 자식을 믿어주며 키우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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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따님의 21세 생일을 축하드려요..^^*

    저는 회식은 좋아하지만, 술을 거의 못해서..(억지로 술을 먹는 것을 싫어합니다.)
    몇 년전까지는 술먹는 것이 매우 안좋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술먹는 것이 안좋은 게 아니라, 술먹고 실수하는 것이 안 좋은 것인데, 술이 싫으니 막연히 술먹는 것이 안 좋은것이라 생각한것 같습니다.

    몇 년전부터는 가족들과 와인도 가끔하고, 동료들과 맥주도 한잔정도(말그대로 한잔임-술이 약해서..) 합니다.

    어째던, 술이란 것이...취해서 실수하는 것이 안좋구, 또한 몸도 안좋아지니..
    이점만 유의한다면 괜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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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ris님,
    많이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님 블로그에 글이 한동안 올라오지 않던데...추석연휴라 바쁘게 다니신 듯.

    아, 딸아이 대신 감사드립니다. ㅎ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여러모로 안 마실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고, 마셔도 실수를 하거나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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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도 사실 고등학생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었습니다. 저녁 밥상에 혹여 갈비라도 올라오는 날이면 아버지께서는 소주 한 병 가져오라 하셔서는, 어차피 나중에 술 마시게 될 거 이왕이면 아버지 앞에서 배우라고. 나중에 대학가서나 아니면 고등학생때라도 친구들끼리 술을 배우게 되면 그릇 배우게 될 경우가 많다시면서요.
    다른 건 몰라도 저희 아버지께서 그것 하나는 제게 참 가르쳐 주신 것 같습니다. 덕분인지 지금껏 술때문에 특별히 손가락질 받거나 '크게' 실수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작게' 실수하는 적은 있습니다. 말이 많아지거나 했던 말 또하거나, 아니면 노래를 부른다거나... ^^;)

    따님에게 그리한 신 것도 잘 하신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따님께서도 그리 생각하실 지도 모르고요.


    그나저나 캐나다 아이스 와인이라... 이 곳에서도 귀해서 쉽게 맛보기 힘든 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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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묻어오는군요. 세상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고 술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철저히 개인적인 입장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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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hanks, dad! i almost cried when i received the package and read some of this entry (i'm still reading through it, but i wanted to let you know i see it).. i have the best family in the world. i will see you soon, and thank you again! i will share the treats and wine with my friends this weekend :)

    patr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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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Black and Berry님,
    아니 현지에선 헐값으로 막 팔지 않나요? ㅎ ㅎ

    님의 아버님께서 의도하신 것과 제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말이 많아지거나 노랠 부르는 정도는 차라리 귀엽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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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SW Yoon (尹聖雄)님,
    그렇지요. 참으로 다양한 입장과 이유가 있는거겠지요. 그래도 거꾸로 술이 사람을 마시는 지경까지는 피하는 게 좋겠지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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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Pat,

    Look at yourself now. You've grown up to be a beautiful and wonderful lady. Mom and I are very grateful to Him for that and love you so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on Thursday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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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따님이 왜 영어로 올리나 하고 궁금해서 시간을 내서 이전 포스팅들을 대충 보았습니다. 이유는 몰라도 자제분들이 한국어를 못하시는 듯 (미국에 사시니 당연한 듯도^^) 하는 것을 3월의 할아버지 이야기에서 찾았군요.
    앞으로는 어줍잖지만 영어로 같은 내용을 올릴까 합니다. 따님 생일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I wonder why your daughter wrote her posting with English, so I browse past ones. I guess they have little experience with Korean (actually it's rather natural because you're in US^^) when reading a posting in March this year, about your (grand)pa.
    Though not enough, I'll post my comment with both Eng and Kor for your children and others. Happy birthday again, Patr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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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자녀 생일에 와인을 보내시는 부모님의 센스도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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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SW Yoon (尹聖雄)님,
    의외로 많은 분들이 우리말과 영어/일어/중국어로 겸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더라고요. 아마 저희 아이도 님의 배려에 감사해 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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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kyonchih님,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전 그저 오해의 눈길을 보내는 분이 계실까 더 걱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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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늦었지만 따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아빠는 조심해야(?) 할 대상 또는 우리 아이들이 알면 안되는 대상이 아닌가 하면서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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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zizukabi님,
    ㅎ 다른 아빠들 같으면 돈을 주거나 상품권, 향수 뭐 그런 걸 줄텐데 전 이걸로 싸게 때운 셈 이니 이런 이야기 쓰는 것이 도리어 남살스러운 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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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제가 컴에 너무나 유식(?)해서 오늘에야 님께서 댓글 주신속에서 님의 블로그를 찾았읍니다. 아이들에 대한 님의 마음을 읽으면서, 나는 왜 그렇게 따뜻함을 나누어보지 못하고 말았는지....가슴이 아립니다. 아이들이 대학을 입학하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간다는것을 그때 알았어야 했었는데, 좀더 따뜻 했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오늘 현재까지, 아직 나이 꽉찬 미혼들인데도, 전화로 가끔씩 통화 해 보는게 전부입니다. 부모 속 안썩이고 무사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것만으로 만족해 하고 있답니다.
    아참, 설날에는 모여서 세배하는 날로 아이들이 알고 행동해 주는게 기특해서, 님의 마음을 읽으면서 설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드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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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Paul님,
    반갑습니다. 님의 블로그를 두루 뵈니 자녀들이 잘 장성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녀들도 그렇게 되기까지의 부모님의 수고와 사랑을(우리 부모세대는 수줍고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리 잘 표현하진 못하지만)알고 있으리란 생각을 해 봅니다. 설날이 코 앞이니 금방 사랑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시겠네요.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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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자식 농사를 잘 짓다"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딱 적합한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저에게는 아직 머나먼 미래의 일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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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A laughing man님,
    농사꾼은 일도 안 했는데 농사가 저절로 지어진 셈 입니다. 그리 '먼 미래'도 아닐껄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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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아이와 제주도 올레' '아이와 수담(바둑) 나누기' '아이와 술한잔을 놓고 진솔하게 대화하기(물론, 성인이 된다음에..^^)' 이 세가지는 제가 아이와 함께 하고싶은 것들인데.. 술을 조금 일찍 시작하는걸 고려해봐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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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tomyou74님,
    저도 이참에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것 들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아이고, 참으세요. 한국과 여기는 상황이 조금 다를테니까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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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기념일에 가족의 축하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에서 아주 행복한 가족이네요. 아직 저희 아이들은 어리지만, 나중에 WHATEVER님처럼 가족간의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가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가족간의 새로운 대화창구로 활용하는 것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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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와 멋진 아버지세요.
    저희 아이에게도 시도해 봐야겟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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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좋은글 많이 있네요....
    저는 이제 큰애가 초등3년이라 아직은 좀 멀게 느껴지네요...
    저희 집안이 술을 무척좋아해서 어머니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다행히 저는 많이 먹지않는 편이라 ...
    부모님께서 하는 모습 그대로 자식도 잘 자랄것 같으니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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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tommy, shin님,
    특히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혼자 지내게 되는 생일등의 기념일은 본인에게 좀 힘들겠다고 생각이 되었지요. 아, 바람잘 날이 없지만 대체적으로 행복합니다. ㅎ ㅎ 딸의 블로그에도 가끔가서 댓글을 남기곤 하는데 자기 친구들이 많이 들려서 좀 창피한지 답글은 잘 안달더라고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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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hangum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가 영 잘못하고 있는 건 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기하고 한국실정이 많이 달라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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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dukubie-king님,
    그런 배경이시라면 제가 그러는 것이 좀 걱정스러우시겠습니다. ^^;

    저희 집안이 대대로 술을 안(못)마시고 저도 예외는 아닌데 와인 한 두잔 기울이며 가질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을 저는 놓친 것 같아 아이들은 조금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게 돕기로 생각했습니다.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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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Oldman님은 정말 좋은 부모이신군요.
    자녀분들은 정말 행복 하겠네요!!
    전 아이들이 그 나이때에 미처 생각치도 못 했고 Oldman님 처럼 해주지를 못 했답니다. 지금에서야 그런 사실도 알았으니 참 한심한 부모라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그렇군요. 지금은 아들이 주말이면 와인을 꼭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건강에 좋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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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Young님,
    솔직히 저도 아이들에게 잘 못합니다. 그냥 이런 엉뚱한 일을 가끔 하곤 하는데 여기에 한 번 적어 본 거지요. 괜히 그렇게 하지 못한 분들 마음을 안좋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아드님내외가 부모님께 참 잘 해드리는 것 같아 부럽더라고요. 저희 아이들도 후에 그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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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에구! 저도 사뭇 아빠가 보고싶네요. 자상한 모습에 따님이 감동받았겠어요.
    어린 미국 친구도 이번 9월에 21살을 맞이 했는데 런던에 8월 놀러와서 원없이 술을 마시고 갔는데!ㅎㅎㅎ 말도다 행동으로 자상함을 표현하시는 저의 아빠가 많이 그립네요. 멜이라도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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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Sae-Won Lee님,
    혼자서 외국생활을 하려면 부모님생각이 많이 나실텐데(특히 아플때) 자주 연락드려 주세요. 그리고 사랑한다 말 해 주세요. 부모들은 자녀들의 '사랑한다'는 한 마디면 더 바랄게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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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딸 사랑하는 자상한 아빠의 마음이 엿보이네요. 그러니 딸의 댓글에 최고의 가족을 가졌다는 찬사를 들으시겠지요!

    벌써 일년여 전쯤 얘기지만, 저도 제딸의 21세 생일에는 와인을 주려고 준비했었는데 해외에 나가 있어서 못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와인(술)의 대한 생각은 저랑 참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신앙생활 한지도 꽤 되고 미국와서 나중에야 마시게 되었지만 사랑하는, 좋아하는 사람끼리 분위기 맞게 마시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요.

    oldman님의 글을 하나씩 읽어 나가는 재미가 요즘은 쏠쏠 하네요~ 그덕에 제할일을 좀 못해서 그렇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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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샛별 님,
    아이들이 착하고 뭘 잘몰라서 자기부모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줄 아니 고마운 일 이지요. ^^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신앙인으로선 참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 잘못하면 다른 사람들 시험들게 할 수도 있기에...

    고맙습니다. 그래도 일은 꼬박꼬박 잘 해야겠죠? ^^ 블로깅을 하다보니 어떤 땐 너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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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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