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주말을 이용해 이곳 리치몬드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제임스강 하류로 새벽같이 출조를 했다. 혼자 간건 아니고 새사진을 찍는것에 미친 생면부지의 몇 사람이 배를 운전해주는 선장의 안내로 몇시간 강을 오르내리며 5-6쌍의 독수리(Bald headed eagle)커플들이 사는 지점을 가보는 것. 독수리 뿐만이 아니고 물수리(Osprey), 왜가리(Blue heron) 등 다른 새들도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다. 일행중 인도친구가 있었는데 배를 타기전 큰 망원렌즈를 휘두르며 다른사람들(나와 백인아저씨 둘)에게 과시를 해서 좀 민망했는데... 이런 중거리 촬영에는 600mm렌즈가 너무 세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100-500mm 렌즈를 가지고 촬영해야 한다는 걸 알고 준비해 온 듯 하다. 결국 이 친구는 사진을 제대로 못찍고 풀이죽어서 하선하는데 좀 불쌍해보였다. 승선 전 큰 렌즈를 휘두르지만 않았어도 좀 덜 창피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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