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하기 전. 옆의 틀은 막대기를 맞붙여 만들었는데 가운데 홈에 스프레이 페이트를 뿌리면 직선이 제법 깨끗하게 나왔다 |
갑자기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해졌다. 내가 기억하는 한 지난 3-4년 동안 한 번도 선을 새로 그어준 적이 없었던 것. 교회아이들이라 서로 양심적으로 게임을 하니 그렇지 어디 밖에서 내기라도 걸린 실제게임을 하는 상황이라면 애매한 선 때문에 싸움이 나도 크게 났었을 텐데...
칠한 후. |
아무래도 페인트롤러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아 시도해 본 결과 그냥 쓸 만 했다. 원래 제대로 하려면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불러 하거나(돈 천불은 줘야) 아니면 종이를 오려 만든 스텐실 제품(바닥에 테입으로 고정시키고 그 위에 스프레이페인트를 뿌리면 완벽하게 그려지는, 백오십여불)을 구입해 그리는 방법이 있는데 비용절감을 위해 직접그렸다.
Knee pad, 이것 없었으면 무릎에 물집이 생기면서 까졌을 것이 분명 |
1. 칠: Striping Spary Paint(직선 긋는데 사용, White, 6 cans, $30), Striping Paint(원 긋는데 사용, White, 1Gal can, $17)
2. 도구: Sponge Paint Roller(3" wide, $3), Paint Tray(4" wide, $2)
3. 기타: 집에 있던 일회용고무장갑, Knee pad(오랜시간 바닥에 무릎꿇고 작업할때 사용하는)
아이들아 우리 어른들이 너희들에게 관심을 못가져서 미안하다. 앞으론 더 신경쓰마...
우와...역시 멋진 장로님이세요!!!! 저희는 울퉁불퉁, 솟아오르고 내려앉은 바닥에서 대충 노는데...ㅋㅋㅋ저라도 무릎꿇고 칠을 해야할까요? ㅋㅋ
ReplyDelete★Sun Ju Joyce Kim★ 님,
ReplyDelete뭐 직접 꿇는 것도 좋으시겠지만 그 교회 아빠들 농구시합 한 번 하시게 해서 코트상태를 겪어 보시게 하는게 더 빠를 듯 싶은데요? ㅋ ㅋ 폭풍관심을 유도하는 쪽으로...
친절하시네요^^
ReplyDeleteChopperY 님,
ReplyDelete제가 섬기는 하나님이라는 분이 참 친절하고 자상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중인지도...^^
끝없는 도전정신, 사랑과 봉사 !!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 언제나 Oldman님의 글을보면 유쾌해집니다.
ReplyDelete새해에도 건강한 이웃으로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Bob Rhee 님,
ReplyDelete좋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평안한 2012년이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