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http://blog.jocosiding.com/fun- facts/thanksgiving-fun-facts/ |
그리고는 이내 나를 어렵고 힘들게 하는 일들이 생각났다. 아니 생각이 났다기 보다는 늘 마음속에 담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어 괴로워하고 나 자신을 괴롭혔다는 표현이 맞을 듯. 헌데 갑자기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런 일들 조차도 감사해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신병훈련소에서 받던 모진 훈련이 훈병에게는 야속해 보이고 힘들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늠름한 군인으로 거듭나지 않던가? 잘못하는 아이들을 매질과 훈계로 가르치지만 그 아이들이 결국에는 반듯하게 자라나지 않던가?
이런 도전을 내 자신에게 해 보자 다짐해 본다. 나를 어렵게 하는 일 들을, 사람들을, 환경을 이젠 감사함으로 받자. 나의 조막만 한 두뇌로 그 분의 master plan을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담금질을 통해서 나의 모난 곳을 깍아 내시고, 내 눈으론 볼 수 없는 내 얼굴에 묻은 검정을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보게 하시는 그분께서 결국에는 나를(지금의 좌절까지도) 선한 곳에 사용하시리란 것을 알기에 감사드린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아멘!
ReplyDelete늦었지만 Happy Thanksgiving!
ReplyDelete오랫만에 올드맨님 글보고 댓글을 다네요.
저도 올 한해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은데 님의 "어렵게 하는 일들/사람들에게도 감사해야 한다"는 말에 동감하고 또 도전 받습니다.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암튼 얼마 안남은 이 한해도 항상 범사에 감사하면 사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Sun Ju Joyce Kim★ 님,
ReplyDeleteㅋ 감사!
샛별 님,
ReplyDelete좋은 추수감사절을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더 많이 감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힘든 시절이 있으시더라도 지금껏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잘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추수감사절에 식구들 모이셔서 좋았으리라 생각하면서...
ReplyDelete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컴백했는데도 오셔서 따뜻한 인삿말을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추수감사주간을 지내면서 묵상하시고 성찰하시는 모습이 참 감화가 됩니다.
ReplyDelete추수감사절에는 가족들과 함께 할수있다는 의미가 제일 크겠죠!
ReplyDelete특별히 무탈하게 잘 성장하는 자녀들과의 재회는 특별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연말 시작하세요.
ChopperY 님,
ReplyDelete늘 격려의 말씀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예, 식구들이 오랜만에 모이니 흐믓했지요. ^^
Kay 님,
ReplyDeleteKay님께서도 감사주간을 잘 보내셨죠? 음식장만하시느라 수고하셨을테고. ^^
Bob Rhee 님,
ReplyDeleteBob Rhee님께서도 감사절을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맞아요, 큰 일 없이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희 내외에겐 큰 기쁨이 되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