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생각이 나면 가끔 만들어서 가는데 내가 가르치는 주일학교 우리반 아이들 중 3명이 7월말이면 중등부로 가게 되고, 난 한번이라도 더 먹여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기에 그렇다.
깡통에 들어있는 비스켓반죽을 오븐에 그냥 베이크해도 되긴 하지만 그러면 소시지나 계란을 따로 준비해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먹는 프랭크소시지를 넣고 말아서 구우면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동시에 아이들도 좋아 하니 이번 주일아침에도 그렇게 했다. 단 프랭크소시지가 없는 대신 냉장고에 Polish sausage가 있는 걸 찾았고, 지름이 너무 커서 1/4로 갈라서 썼음. 비스켓반죽을 양손으로 잘 펴서 그 가운데 소시지를 놓은 다음 소시지를 감싸듯이 반죽의 양쪽을 위에서 만나게 해 꼭꼭 눌러서 붙이면 준비 끝.
사진발췌지 링크되어 있음 |
사이즈가 좀 작은 크로상반죽을 사서 만들면 아이하나당 2개씩은 먹여야 하는데, 이번엔 사이즈가 큰 비스켓반죽이니 1개씩만 먹여도 충분할 듯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ReplyDelete전 요새 학생부를 예배를 못 드린지 한달째입니다.
다행스러운건 아내가 제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
제가 바쁜일이 생기기전 학생부 예배를 몇주정도 같이 드렸었는데..(어쩔수 없이 현지, 윤지도 같이 ^^)
제가 없어도 아내가 잘 감당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이렇게라도 환경을 만들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Kris 님,
ReplyDelete정말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나마 부인께서 자리를 메울 수 있으시다니 다행이고.
요즘 짬짬히 올리시는 글을 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위력인가요? ^^
가족을 위하여 애쓰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상당히 가정적이셔서 가족분들이 행복하시겠습니다. ^^
ReplyDeleteCool 님,
ReplyDelete아, 이건 맡고 있는 주일학교반 아이들을 위해 만든 거고요, 그 아이들도 제 새끼 맞네요. ㅎ ㅎ
요세 버거나 핫독에 빠져있는데 당기는게 있네요 신기한 모습이 더 맛을 보고 싶기도 하구요;;;
ReplyDelete혼자쓰는 일기장 같은 성격의 블로그인데
간간히 달아주신 댓글을 이제야 봤어요 허허허;;;;; 감사합니다. 좋은말 많이 써 주셨더군요 인사가 늦은건 참 죄송하지만요...
Polish sausage가 뭔가해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니 엄청나게 크고 굵은 소시지가 검색되네요.
ReplyDelete국내에서는 그정도 크기면 값이 엄청나게 나갈텐데 외국 시세는 어떠한가요?
Alonso Nam 님,
ReplyDelete반갑네요. 근데...제가 사용한 소시지계통도 좋은 건 아니지만 핫독이나 버거도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하네요. ^^ 빠지신데서 뛰쳐 나오시길... ㅎ ㅎ
안드로키퍼 님,
ReplyDelete여기선 한국에서 김밥에 넣는 소시지 사 먹듯이 흔하게 사먹는거라 그리 비싸지는 않지요. 차라리 한국식 소시지가 구하기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