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잘 보려면 주위에 가로등 같은 인공적인 불빛(light polution)이나 달빛이 없고 깜깜한 장소가 좋다. 그래서 별을 관찰하거나 밤하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도시를 벗어나곤 한다.집에서 2시간 거리에 Sky Meadows 주립공원이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가장 깜깜한 장소를 소개하는 웹사이트(https://darksky.org/what-we-do/international-dark-sky-places/all-places/?_select_a_place_type=international-dark-sky-park)에 등재되어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이용해 그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집을 에어비엔비로 삼일간 빌려 아내와 와 있는 중. 파크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집을 빌리는 이유는 파크가 저녁 8시면 문을 걸어닫기에 밤하늘을 보러 들어갈수가 없어서다. 인근의 마당이 큰 집에서 보는 밤하늘과 파크 안에서 보는 하늘이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 미리 알아본 구름예보와 달리 오늘 밤은 구름이 짙게 하늘을 가려 사진 한장 찍지 못하고 대여섯 시간을 밖에 나가앉아 기다리다 들어왔음. 내일 밤은 구름이 30-50프로 있지만 기다리다 보면 은하수가 구름사이에 얼굴을 살짝이라도 비춰어줄까 기대해 본다. 빌린 집이 몇백에이커는 되어 보이는데 호수도 포함하고 있어 별빛이 호수표면에 비치는 사진도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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