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2024

은하수

밤하늘 별자리를 추적하는 앱들(Stellarium, PhotoPills, SkyView등)을 보니 어젯밤 10:45 에서 12:30 까지 사이에 뒷마당에 나가면 왼쪽에 있는 큰 나무 한그루와 오른쪽 우리집 지붕끝 사이에 은하수가 위치하게 된다고 나와 9:30 쯤 나가서 셋업을 시작 함. 아니나 다를까 정확하게 그 시간 그 위치에 은하수의 중심(core)이 보이기 시작. 여러가지 렌즈를 사용해 찍은 사진 중 다음의 사진을 건졌다. 구름이 전혀 없는 밤이었으니 뿌연 구름처럼 보이는 것들은 모두 별 혹은 은하들의 집합체라고 함. 코어(은하수의 중심)에 밝게 빛나는 별은 궁수자리(Sagittarius 혹은 SgrA). 우리가 은하수라고 부르는 Milkyway를 중국에서는 "Silver River", 아프리카남부지방에서는 "Backbone of Night"이라고 부른다고.


위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인데 광활하고 근처에 도시 등 light polution이 없으며 하늘이
정말 맑은 날 찍은 사진엔 은하수가 이렇게 아치형상으로 나오는 모양. 여기 오른쪽 중앙에 박스를
그려놓은 정도 만의 하늘을 내가 위치한 곳에서 볼수 있다는 것이겠지


15-35mm at 35mm, f/2.8, 13sec, ISO2500, Cropped

50mm, f/1.2, 8sec, ISO4000 , Cropped, 맨아래 옆으로 죽 지나가는 궤적은 인공위성


70-200mm at 89mm, f/2.8, 5sec, ISO6400, not cropped, 이 렌즈를 사용할 즈음엔 이미 서쪽하늘(오른쪽)로 거의 사라짐. 대신 코어의 구름같은 stardust가 비교적 자세하게 나왔다. 줌렌즈의 가치를 보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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