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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2015

왕초보의 Corn Fritters 만들기

딸아이와 사위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집에 두번째로 들렸던 어젯밤.

아내가 일을 마치고 오려면 너무 늦기에 간단한 저녁을 해 먹이리라 생각하고 해산물을 주제로 몇가지 재료를 준비했다. 퇴근하자 마자 옷도 못갈아 입고 허둥지둥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집에 도착 후 20분 정도 더 걸려 식사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그나마 둘째 딸아이가 이것 저것 도와주어 가능했었고. 

대하 소금구이, 대구 튀김, Corn Fritters 와 Cole Slaw로 간단한 저녁을 준비해 대접했다.

바베큐전문점이나 Seafood전문점에 가면 대부분 옥수수빵을 주로 곁들여 서브하지만 아주 드물게 corn fritters를 내어놓는 집이 있었다. 그때 마다 아주 맛있게 먹곤했는데 뒤져보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게 보여 시도해 봤다.

<재료: 6-8인분>
2 cup       채로 거른 중력분
2 tsp        Baking powder
2 tsp        Salt
2 tsp        Sugar

2             Eggs
1 cup      Milk
2 Tbsp    Shortening (마이크로웨이브에 1분 조금 안되게 녹여서)
2 cans     12oz Whole kernel corns

<순서>

1. 채로 곱게 내린 중력분, Baking powder, Salt, Sugar를 그릇에 담고 거품기로 가루를 잘 섞어준다.
 2. 다른 그릇에 계란, 우유를 넣고
 3. Shortening을 마이크로웨이브에 45초 정도 돌려 녹인다.
 4. 계란, 우유, 쇼트닝을 합하고
 5. 거품기로 잘 섞어준다.
 6. 잘 섞은 용액을 밀가루 그릇에 붓고 역시 거품기로 잘 혼합해 준다.
 7. 옥수수캔에 있는 물을 다 짜낸 후 옥수수알갱이들만 위의 반죽에 전부 넣는다. 여기서 너무 힘차게 섞지말고 큰 수저나 Spatula로 여러 번 접어주기만 한다. 미국사람들 요리할 때 Fold한다고 표현하더라만...
8. 화씨 360도 정도로 기름을 데운 후  너무 크지 않은 크기로 반죽을 기름에 떨어뜨린다.












 9. 한쪽이 노릇하게 되면 뒤집어 다른 쪽을 추가로 익히다 건져서 기름을 잘 내린다.
10. 자른 단면. 별 것 아닌데 뜨거울때 먹는 것이 제일 좋았다. 뭐 요즘은 기름으로 튀기는 음식을 워낙 금기시 해 야만인이라고 할까봐 누구한테 권하지는 못하겠고 일년에 한두 번은 생각날 때 만들어 먹으리라.







위의 레시피대로 하면 설탕의 양이 적어 생선과 같이 먹는 빵 정도로는 먹을 수 있지만, 간식으로 먹을때는 위에 꿀을 조금 끼얹어 먹는 방법도 온라인에서 본 듯.

5/11/2015

Stuffed Portobello

아내가 교회 주일친교 식재료를 사러 도매상에 갔다가 Portobello Mushroom이 너무 싱싱해 보여 한박스를 사왔다고 한다. 마침 내일이 31주년 결혼기념일이라 그걸로 저녁을 만들어 와인 한잔으로 축하를 하면 어떨까하는 마음.

<재료>
9개        큰 Portobello Mushroom 
2개        중간 사이즈 양파
조금      다진 파
8 oz       Julianne Cut Sun-Dried Tomatoes in oil
6 oz       Baby Spinach Leaves
6 oz       Pre-cooked Bacon
조금      Broccoli
1/2 cup  Panko Bread Crumb
1/2 cup  Grated Parmesan Cheese
8 oz       Shredded Mozzarella Cheese
2 cans    Condensed Cream of Celery Soup

<버섯 marinate할 재료>
1/3 cup   Balsamic Vinegar
1/3 cup   Virgin Olive Oil
1 tbsp     Teriyaki Sauce


<만들기>
1.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녀석들. 제일 크고 잘생긴 것들로 골라 내고.
 2. 밑둥을 잘라내고 생선아가미처럼 나있는 부분을 작은 칼이나 숫갈로 긁어 낸다. 부서지지 않고 전체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조심.
밑둥은 조금 잘라서 먹어보니 부드럽고 고소해 나중에 잘게 토막내 stuffing재료에 넣었다.
 3. 갤론사이즈 짚락백에 발사믹식초, 기름, 그리고 테리야끼소스를 넣은 후 다듬은 버섯들을 넣는다. 생각날때마다  이리저리 뒤집어 잘 섞이게 했고.
 4. 양파를 다지고, 길게 썰어서 기름에 담가 파는 Sun-Dried Tomatoes도 역시 잘게 썰어 팬에 담는다. Sun-Dried Tomatoes용기에 따라온 기름을 거의 다 짜내고 조금만 남겨 볶을때 추가의 기름을 넣지 않고도 남아있는 기름을 사용한다.
 5. 귀찮아서 이미 익혀져 있는 베이컨을 사서 잘게 썰어 위의 재료에 넣었음.
 6. 브로컬리는 찜통에 잠깐 익혀 숨만 조금 죽인다음 다져서 넣었고.
 7. Campbell 수프 회사에서 나온 Cream of Celery Soup을 모두 부어 넣어주고 조금 볶다가.
 8. 시금치를 넣고 너무 익지 않게 잘 지켜 보면서 젓는다. 그냥 익지 않게 버무려만 놓아도 될 듯 싶은 건 이후에 어짜피 오븐에서 다시 익혀는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
 9. 시금치가 잘 섞였으면 불에서 내려 놓는다.
 10. 오븐의 온도를 425도에 맞춰 예열을 시작하고 베이킹팬에 알루미늄지를 씌우고 베이크할 준비를 한다.
 11. 짚락 봉지에서 버섯들을 꺼내 베이킹팬위에 나열하고.
  12. 위의 9에서 준비된 속을 버섯위에 채워 넣는다. 근데 버섯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려면 속을 조금 덜 넣는게 어떨지 싶고...
이제 예열이 끝난 오븐에 20분 베이크 시작.







13. 튀길때 쓰는 빵가루와 Grated Parmesan Cheese를 섞어서 옆에 준비해 놓고.


 14. 20분 후 오븐에서 나온 녀석들의 모습.
 15. 위에 준비한 빵가루/Grated Parmesan Cheese 믹스를 버섯 스터핑위에 솔솔 뿌려주시고.
 16. Shredded Mozzarella Cheese도 그 위에 살살 올리고.
 17. 다시 오븐에 넣고, 오븐을 Broiler모드로 전환해 약 5분정도를 굽는데 치즈가 너무 익지 않게 자주 들여다 보면서 마쳐야 함. 사실 이 사진처럼 너무 갈색이 되면 치즈의 녹는 맛이 덜해 지는 듯. 다음에는 그냥 녹아내릴 정도에서 마칠 생각.
18. 썰어놓은 파를 조금 garnish해서 접시에 담고 샐러드를 곁들여 내놓았더니 아들녀석이 특히 감격해 하더라는...

7/31/2014

왕초보의 Chiffon Cake 만들기 - 커피 쉬폰

딸기와 녹차로 만든 쉬폰케잌은 만들어 봤으니 이제 남은 건 커피쉬폰케잌. 커피는 아마존에서 인스탄트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구했으나 일반 인스탄트 커피가루로 만들어도 뭐 크게 차이는 안날 듯.


<케잌재료>
1 3/4 cups      Cake Flour
3/4 cups         Sugar
2 tsp              Baking Powder
1 tsp              Salt
1 tsp              Vanilla extract
1/3 cup          Vegetable Oil
6                   Egg Yolks (room temperature)
3 tbsp           Instant Espresso
3/4 cup         Hot water

<머랭(meringue)재료>
6                  Egg Whites
1/2 cup        Sugar
1 tsp           Cream of Tartar

<Frosting 재료>
16 oz           Whipped cream (스프레이가 아닌 용기에 넣어 파는)
1 1/2 tbsp    Instant Espresso
1 tbsp          Hot water


[케잌믹스 만들기]
1. 계란 6개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시킨다. 이때 흰자에 다른 불순물(노른자 일부, 물, 기름 등)이 들어가면 머랭을 만들때 거품이 잘 생성되지 않아 케잌이 완성된 후 폭신한 걸 기대할 수 없으니 조심.




2. Cake Flour 1 3/4 컵을 다른 용기에 체로 내려준다. 체로 거르면서 소금 1 tsp, 베이킹소다 2 tsp, 설탕 3/4 cup을  더하면서 같이 내린다.
3. 물 3/4 컵을 마이크로웨이브에 1분 정도 돌려 뜨겁게 한 다음 인스탄트 에스프레소 3 tbsp 를 넣고 잘 섞는다.






4. 계란노른자 6개와 기름 1/3 cup, Vanilla extract 1 tsp, 그리고 위에서 만든 커피액을 더한 다음 손거품기로 반죽을 해 놓는다. 그리고 머랭 만드는 걸 시작하기 전에 오븐을 화씨 350도에 놓고 예열을 시작한다. 그래야 머랭만드는 동안 예열이 알맞게 된다. 케잌믹스만들기전에 예열을 시작하면 너무 빨리 온도가 올라 전기소모가 많다.


[머랭(meringue) 만들기]
5. 준비했던 계란흰자 6개를 그릇에 담고 전동거품기을 사용 고속회전하여 거품이 나게 한다. 원래 부피의 3-4배 정도까지 올라오게.

Cream of tartar 1 tsp를 세 번 정도에 나누어 넣으면서 거품을 계속 낸다.

설탕 1/2  cup을 역시 세 번 정도로 나누어 넣으며 거품생성 계속.

[케잌재료와 머랭을 섞고 베이크하기]
6. 거품생성이 다 끝나 머랭(meringue)이 완성되면 머랭의 1/3정도를 케잌반죽에 넣고 몇번(10번 이내) 조심해 뒤집으며 섞이도록 한다. 다시 1/3정도 넣고 하기를 반복해 전부 섞는다.






7. Angel Food Cake Pan이라 불리는 동그랗고 가운데 구멍이 나 있는 팬에다가 재료를 부어준다. 예열된 오븐에 넣고 시간을 40분간 베이크한다.

8. 거꾸로 놓고 식힌다. 완전히 식는데 2시간 정도 걸렸던 듯.
다 식은 후 긴 칼로 케잌과 팬을 돌아가며 분리시킨 후 분리된 케잌을 수평으로 반 갈라준다.




[Frosting만들기]
9. 구입한 whipped cream을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 1 tbsp에 인스탄트 에스프레소 1 1/2 tbsp를 녹인 후 whipped cream에 부어 믹서기로 잘 섞는다.




10. Frosting을 두쪽의 케잌사이에 충분하게 넣어주고 나머지를
가지고 케잌전체면을 돌아가며 발라준다.

Frosting이라는 걸 처음 해 보기에 이게 맞나? 하면서 했지만 뭐 전문가라고 더 맛있게 나오게 할 수 있는 건 아닐꺼라 자위하며... 대충 이정도면 비슷하지 않나싶구. ㅋ ㅋ  표면에 무늬를 넣는다고 포크로 빙 둘렀더니 이렇게 됐다. 그냥 민짜로 놔둘껄...



방금 내린 진한커피 한 잔 곁들여 조금 드셔보실래요?


3/24/2014

왕초보의 탕수육 만들기

원래는 아버님 2주기가 오늘인데 이곳 리치몬드에 사는 가족들 상황이 지난 토요일 모이는 것이 제일 적절해 우리집으로 초대를 했다. 멀리 있는 형제들과 아이들은 못 참석하는 걸 뻔히 아는데 괜히 연락하면 미안해 할까 아예 연락을 하지 않았고 한국형제들은 우리와 같은 날 모여 예배를 나름 드린걸로 연락이 왔다.

저녁식사로 뭘 준비할까 생각타 성묘하고 온가족이 음식점에가서 저녁을 먹듯이 중국집에 간다는 설정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기로 했다. 짜장면은 몇 번 만들어 본 터라 별 걱정이 안 들었고 문제는 탕수육. 놈(넘? 아니면 남?)이 만들어주는 것만 먹어봤지 직접 만들어 본 적은 없다는...

그래서 온라인에서 꽤 알려진 블로거인 김진옥요리사의 레시피를 참고해 덤벼보기로.

1. 물을 담은 대접에다 옥수수녹말가루를 한 컵 넣고 2-3시간 기다리면 사진에 보이듯이 모두 가라앉아 딱딱할 정도의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걸 고기에 입히는 옷으로 쓴다. 나중에 소스를 만들때는 감자녹말가루를 쓰면 좋다는 설명이 있더만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을 듯. 물을 따라내 버린다.

2. 적당하게 썬 돼지고기에 적당량의 소금, 후추, 마늘다진것, 참기름 조금을 쳐서 잘 버무린다.

3. 맨 위에서 나온 녹말침전물을 넣고 버무린다.

4. 기름의 온도가 중불과 강불 사이정도로 올랐을때 고기를 떨어뜨려 한번 튀겨낸다. 튀겨낸 고기는 잘 펴서 온기가 거의 없을때까지 식히고. 

5. 기름을 강불로 올린 후 식힌 튀김을 다시 넣어 2차로 튀겨낸다. 한번 튀겨서 절대 맛볼수 없는 바삭함이 느껴지더라는. 중국집의 탕수육비결이 튀김옷인 녹말침전물과 두번 튀김에 있단다. 여기에 미처 사진을 올리진 못했지만 썰어논 야채도 뜰채에 담아 5초간 익혀내면 신선함과 색깔을 유지하면서 데칠 수 있다고 해 그리했고.

6. 물, 식초, 설탕, 캐첩, 굴소스등을 넣고 한번 끓어 오르면 데친 야채와 녹말을 탄 물을 넣어 되어지게 한다. 탕수육말고도 짜장만들기, 면 삶기, 군만두지지기, 야채만 섭취하는 누나를 위한 샐러드등 동시에 이것 저것 만들다보니 계량을 여기에 적지도 못할 정도로 대충대충 했다는.

7. 고기위에 부어준다.


결과는 내가 먹어봐도 실패. 고기튀김은 고소하고 바삭거렸지만 소스에 수분이 너무 많아 바로 젖어버렸다. 다음에 주의해야할 사항.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식구들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