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015

수수께끼 같은 선물

이번에 시집간 딸아이가 언제 슬그머니 갖다놨는지 집 한구석에 포장한 선물이 있었고 엄마아빠이름을 포장지에 적어 놓았다.



포장을 열어보니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이 양쪽으로 있고 가운데는 빈 칸이다. 왼쪽엔 엄마와 자신이, 오른쪽엔 아빠와 자신이 찍혀있는. 무슨 수수께끼처럼 설명도 없고 또 우리도 특별히 물어보지 않았다.

제 어미가 며칠을 끙끙 거린 후, 가운데 들어갈 사진을 찾아 액자속에 넣더니 나에게 벽에 좀 걸어달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정답이다. 말 한마디 안 나눠도 통하는그 어미에 그 딸. 샘난다 정말.

2 comments:

  1. Glad you liked the little gift. Once we get all of the wedding photos, we can put a photo of you, mom,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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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lies
    1. Hey, I will replace the last picture tonight!

      I can not wait to see you and Scott and watch the movie together this evening.

      Delete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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