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2015

떠나는 막내

막내가 입학하게 되는 학교에 지금 와 있는 중.

원래 다른 입학생들은 다음 주말에 기숙사로 들어가는데 NROTC (Naval ROTC)에 지원한 학생들은 일주일 전에 들어가 기초훈련을 받아야 하기에 오늘 입소하게 되었다.

하얀 제복을 차려입은 선배생도들이 나와 신입생들을 맞으며 짐도 옮겨주고 이런 저런 조언도 해 주는데 제복이니 동작에 각이 딱 잡혀 있는게 인상적이다. 이 녀석도 내년 쯤엔 그런 모습으로 변해있을라나...

6 comments:

  1. 마음이 짠-하시겠어요. 하지만 아드님이 자랑스럽고도 든든하겠습니다. 제 2세들이 미국에서 굳굳이 자라나 미사회 전반에서 일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든든 합니다. 막내 아드님, 군생활이 너무 고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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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장으로 가게되는 걸 피할 수 없어 안타깝긴 하지만 세계평화가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ㅎ ㅎ 짠- 하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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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들은 육군 rotc....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아직까지는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나 쉬운 것 같다...(장난?)라는 남편의 비교 평가.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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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슷한 길을 걷고있는 자녀가 그 가정에도 있으시니 위로가 됩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한국에서 저희 윗세대가 겪은 훈련소에 비하면 장난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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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축하드립니다. 맣이 허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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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집에 있을 때는 말을 안 들어서, 뭐라고 한 마디만 하면 버럭거려서 걱정이었는데...이제는 저희들 눈에 안보이니 또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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