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것은 이런 강자와 적어도 2-3라운드 정도 끌고가는 경기를 해 봐야 두 사람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호미닉이 경기시작 공이 울리자 마자 정찬성을 우습게 보는 제스처인 양손 가드를 완전히 내린 채 뛰어 나오다가 정찬성의 카운터 펀치 한 대로 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MMA관련 사이트들에선 관전평으로 난리가 아니다. 온갖 기록이라는 기록은 다 세우고 있는(가르시아와 첫 경기: UFC사상 전무후무한 물러서지 않는 최고의 난타전, 가르시아와 두번째 경기: 주짓수/레슬링고수인 에디브라보가 만든 트위스터라는 기술을 UFC사상 처음으로 사용해 승리를 거둔 인물, 이번 호미닉과의 경기: UFC사상 최단경기시간) 정선수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 지 아무도 모른다는 이야기들, 앞으로 한 두 게임만 잘 소화하면 챔피언전에 나설 수 있으리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들.
그가 경기후 남겼다는 말이 걸작이다. "I was just lucky. Sorry Toronto, I love Canadians!" 누가 이런 겸손한 친구를 싫어하겠나 싶다. 캐나다사람들 조차도...
TV를 전혀 안보니, 이런건 여길 봐야 알겟다는...
ReplyDelete케이블 수신 가격이 한달에 30불정도 하는데...
이것만 아껴도, 30년이면, 1천만원이 넘는다는...
경기장면 보려고 열심히 뒤적거리다 막상 보니 이거야 원... 한방에, 운이 좋다 말할 수 있겠지만 센스만큼은 인정해 줘야 할 사나이죠.
ReplyDeleteCybKnight 님,
ReplyDelete그러시군요. 저희도 케이블을 완전히 끊어 지냈는데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한국방송이라도 있어야 소일을 하시겠다는 생각에 사용하고 있지요. 하여간 금새 부자되시겠어요. ^^
ChopperY 님,
ReplyDelete"운"이라는 단어가 딱 맞네요. 그날 큰 돈 내고 입장한 관중들이 본전생각이 났을 겁니다. ㅋ ㅋ ㅋ
저희는 가게 월세 150만원 좀 넘게 내는데...
ReplyDelete다른 분들은, 월세 1천만원 내시면서도, 쉽게 장사하시는데, 왜 저희는 월세도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이렇게 헉헉거리는지...
제가 장사를 아주 못하거나, 잘못된 물에 들어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CybKnight 님,
ReplyDelete잘 하고 계시면서 너무 엄살 부리시는 것 아닌가 싶네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