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8/2011

We are so thankful

준비중인 새 가게
새 가게를 지난 9월 1일 시작하고 나서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감시카메라와 POS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고 일할 사람들도 대충 추려서 마지막 몇 사람을 훈련시키고 있다.

시작매상도 예상했던 것 보다 만족스러운 액수로 시작을 한 것 같고, 시작 매상이 꾸준하게 유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파트너되시는 집사님이 개업 첫날의 매상을 하나님께 첫 열매로 드리자는 제안을 하셔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젊은 집사님에 앞서 그런 생각을 미처 못해 본 게 한편으론 창피하기도 했지만.

물건이 다 빠져버린 달러스토어
문을 닫는 Dollar Store는 사진에서 보듯이 물건이 거의 빠져서 훤하고 이제 2일 정도만 열고 완전 폐점을 하기로 아내와 이야기를 했다.

문을 그냥 닫았으면 근 몇만불의 재고를, 사람을 사고 트럭을 세내어 싣고 쓰레기장으로 가서 무게를 달아 돈을 내고 버려야 하는 것 이었는데...재고가 현재 5프로 정도만 남았을 정도로 재고처리가 잘 되었고, 이제는 선반등 가게 장비를 사겠다는 사람들까지 하나 둘 나서기 시작하는 중.

농부가 일찍 일어나서 밤늦도록 열심히 일을 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햇빛과 비를 주시고, 씨를 틔우고 키우시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그 모든 수고가 소용이 없는 것 처럼...

이 모든 일이 우리가 똑똑하고 열심히 준비를 잘 해서, 내가 잘나서, 아내가 잘나서, 아니면 파트너가 잘나서 되어지는 일이 아님을 알기에, 무릎꿇고 나의 두 손을 하늘을 향해 벌립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내가 들어 말하고자 하나 주의 앞에 베풀 수도 없고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편 40:5

19 comments:

  1. 다양한 물품을 파는 양판점같은 분위기입니다. 가발도 팔고 말입니다. 매장이 넓게 보이고 조명도 광선 빛이 뻗치는 느낌입니다. ^^

    번창하시길, 수고가 헛되길 않기를 바랍니다.

    ReplyDelete
  2. zizukabi 님,
    예, 가발과 그에 따른 다양한 약품들을 늘 필요로 하는 흑인손님들을 겨냥한 잡화점이 맞습니다.

    번창을 기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름 노력도 열심히 할꺼구요. ^^

    ReplyDelete
  3. 번창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해서 주위까지 넘쳐 흐를 수 있는 옹달샘 같은 가게가 되기를 바랍니다. :-)

    ReplyDelete
  4. 응? 왜 익명으로 올라가지...최기영입니다. :-)

    ReplyDelete
  5. 운수대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ReplyDelete
  6. 최기영님,
    축원해 주신대로 넘쳐흐르는 옹달샘이 되었으면 합니다. ^^

    ㅋ ㅋ 구글계정으로 로그인을 안 하셨군요.

    ReplyDelete
  7. littletree 님,
    고맙습니다. '운수대통', 너무 듣기 좋은 단어입니다! ^^

    ReplyDelete
  8. 지진여파로 개업식에 좀 지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고 훌륭히 개업하셔서 좋습니다. 계속 번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ReplyDelete
  9. 지나온 것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 언제나 가슴 따뜻하고 떨리는 일인듯 합니다. =)
    먼 한국에서 얼굴도 한번 뵙지 못한 사람이지만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가위 잘보내시고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ReplyDelete
  10. oldman 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도 9월1일자로 부서를 옮겨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태풍에 피해없으셨고, 시작하신 사업도 순조롭게 운영되니 참 다행입니다. 항상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실수로 댓글 삭제했다가 다시 남깁니다.^^

    ReplyDelete
  11. Cool 님,
    이곳 지진에 대해 알고 계셨군요. 걱정해 주신 덕에 무사히 개업했습니다. 열심히 할 꺼구요. ^^

    ReplyDelete
  12. GON 님,
    고맙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아직 님 위해서 기도하고 있답니다. 힘 내시고. ^^

    ReplyDelete
  13. 불량사서 님,
    부서를 옮기셨군요. 새로운 부서에서 좋은 일, 즐거운 일 만 있으시길 빕니다.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잘 될겁니다.

    ReplyDelete
  14. 잘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ReplyDelete
  15. 처음처럼 쭉~ 잘되실거라 믿습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ReplyDelete
  16. SW Yoon (尹聖雄) 님,
    정말 다행이지요? 이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이 수월하신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

    ReplyDelete
  17. imbackpacker 님,
    정말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 건강도 열심히 챙기도록 하지요. ^^

    ReplyDelete
  18. 이 불경기에 새로 가게를 오픈하시다니 축하드려요!
    지속적인 매출급증으로 눈코 뜰새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

    ReplyDelete
  19. iuprates 님,
    무모하다고 말리신 분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위기는 기회'라는 쪽으로 생각이 더 갔던 것 같습니다. ^^

    예,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데 요즘 배가 너무 나와서... ㅎ 고맙습니다.

    ReplyDelete

반갑습니다!

댓글을 남기시려면 작성자 선택 시 Google계정등으로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시면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Hi!
If you would like to leave a comment, please log in with your Google, WordPress, or AIM accounts. If you don't have one, please choose the option '이름/URL', then put your name or nickname in '회사명' leaving 'URL' bl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