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 때면 내가 가르치는 주일학교 반아이들이 윗 학년에 진급하면서 학교생활에 필요할 만한 몇 가지를 챙겨 주곤 하는데 별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꽤나 좋아해 매년 해오는 중.
뭐, 대단한 건 아니고 기계심연필, Hand sanitizer, 지우개, 하이라이터, 간이연필깎기, 캔디 몇 개 정도다. 카드에는 새 학기에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간단하게 썼고. 이런 별 것 아닌 걸 받은 아이들은 누가 손을 댈 새라 그걸 가슴에 꼭 안고 다닐 정도로 기뻐해 주신다. ㅋ ㅋ
예전엔 선물담는 봉지에 넣어 주곤 했는데 이번에 보니 마치 이곳 미국 쭝국집에서 음식을 담아주는 To-go-box같이 만든 선물상자가 나왔길래 새로 시도해 봤는데 좀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포장이 아닐까 싶다.
우스꽝스럽다뇨, 정성들인 모습이 참 아이들이 좋아하겠습니다^^
ReplyDelete스팸으로 들어갔던 걸 이제야 찾아 꺼내놨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Delete학용품을 받고, 그리고 가끔은 포장이 다른 상자도 새롭고~~~
ReplyDelete어른이 되어 님을 많이 추억할 듯 해요.
때로 추억해 준다 해도 좋은 일이죠.
보람 있으신 모습이십니다!
어이쿠, 댓글을 이제사 봤습니다. 죄송하구요.
Delete제 기억보다는 교회에 대한 좋은 기억이 평생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